보험, 순풍에 돛단듯 호조세 '쾌청'
보험, 순풍에 돛단듯 호조세 '쾌청'
  • 변성일 기자
  • 승인 2012.0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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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업종의 영업이익이 증가하며 호조세를 유지했다.

보험업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6% 감소할 전망이다. 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 자기부담금 증액에 따른 보험금 청구 감소로 영업이익이 48%yoy 증가할 것이다.

생명보험은 삼성생명의 명예퇴직 비용, 과징금 비용 등으로 조정영업이익이 50%yoy 감소할 것이다. 컨센서스 대비 손해보험은 유사한 수준이며, 생명보험은 14% 적은 수준이다.

1~3월에도 전반적 호실적 예상

현대증권은 4분기(1~3월)도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손해보험의 매출은 19%yoy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자동차보험 덕분이다. 생명보험의 매출은 5%yoy 증가하나 조정영업이익은 38%yoy 감소할 전망이다.

전년 동기 삼성생명의 1회적 수익증권 매각이익이 4,700억원 있었음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조정영업이익은 29% 증가하는 셈이다.

소폭 저평가, 대안 부재, 단기 탑픽은 LIG손보

손해보험과 생명보험 모두 소폭 저평가 되어 있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전반적으로 내년의 업황을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에 매력은 2011년 대비 좀 덜하다."면서 "손해보험의 ROE는 지난 3년 평균의 1.3배 수준이고 PBR은 1.1배 수준이다. 금융시장 불안과 부진한 경기 상황을 고려할 때 금융업내 상대적 매력은 있다"고 했다

현대증권은 2012년 예상 ROE대비 낮은 PBR을 받고 있는 LIG손해보험을 단기적인 탑픽으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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