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유럽 위기에 하락출발…1830선대
[시황]코스피, 유럽 위기에 하락출발…1830선대
  • 강우석 기자
  • 승인 2012.0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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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전날 보다 1.9원 내린 1161.0원

코스피지수가 유럽 발 금융위기 우려로 나흘째 하락세다.

9일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1.10포인트(0.60%) 하락한 1832.04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데다 지수 상승을 이끌 모멘텀을 찾지 못하면서 조정세를 이어가고 있는 양상이다.

오전 9시2분 현재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0억원, 26억원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26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다. 철강금속과 통신, 운송장비, 음식료품, 전기전자, 화학 등이 1% 넘는 낙폭을 보이고 있고, 건설과 보험, 증권,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등은 1% 미만으로 밀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이닉스(0.41%)를 제외하곤 모두 하락세다. 현대모비스와 KT&G, 호남석유, 포스코, 삼성화재가 2% 이상 급락하고 있고, 현대중공업과 신한지주, 현대차, SK이노베이션, 기아차, 삼성엔지니어링 등도 1%대로 떨어지고 있다.

이 날 보합세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오전 9시11분 현재 전날보다 1만2000원(-1.15%) 내린 10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상 최대 실적 발표에도 나흘째 하락하며 100만원대를 위협받고 있는 모양새다. LG와 한국전력, S-오일, 삼성물산 등도 1% 안팎으로 뒷걸음질 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포인트(0.20%) 상승한 519.96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1.9원 내린 1161.0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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