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약보합 출발…1860선 등락거듭
[시황]코스피 약보합 출발…1860선 등락거듭
  • 강우석 기자
  • 승인 2012.0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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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전날보다 0.9원 오른 1149.5원

장을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가 곧바로 하락세로 전환하며 1860선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20포인트(0.17%) 상승한 1869.42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오전9시3분 하락 전환했다.

미국 경제지표 개선에 대한 기대와 유럽위기 우려가 맞물리면서 투자 주체들의 극심한 눈치보기가 지속되는 모양새다.

간밤 뉴욕증시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1만2397.38)보다 21.04포인트(0.17%) 상승한 1만2418.42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0.24포인트(0.02%) 오른 1277.30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날(2648.72)보다 0.36포인트(0.01%) 내려간 2648.36으로 폐장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억원, 9억원 순매도 중인 반면 개인은 75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4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가스와 기계, 통신, 의약품, 화학, 보험, 종이목재, 섬유의복 등이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제조업과 운송장비, 운수창고, 의료정밀은 뒤로 밀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한국전력(0.96%)과 S-오일(0.95%)이 1% 가까이 뛰어오르고 있고, SK이노베이션과 포스코, LG화학은 1% 미만의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현대차는 보합세다.

반면 대장주인 삼성전자(-1.02%)는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보다 1만1000원 내린 10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기아차도 1% 이상 떨어지고 있고, 신한지주와 KB금융,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하이닉스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84포인트(0.74%) 상승한 520.14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원 오른 1149.5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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