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나흘째 상승
[시황]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나흘째 상승
  • 강우석 기자
  • 승인 2012.0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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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전날보다 5.8원 하락한 1145.0원

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유럽 증시가 경제지표 호조로 동반 상승한 것에 힘입어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4일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보다 8.07포인트(0.43%) 상승한 1883.48에 출발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해 종가보다 179.82포인트(1.47%) 뛴 1만2397.38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9.46포인트(1.55%) 오른 1277.06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57포인트(1.67%) 상승한 2648.72에 폐장했다.

간밤 유럽 증시도 이틀째 급등했다. 범유럽권지수인 스톡스600 유럽지수가 전일 대비 1.5% 상승한 250.93로 250선을 회복했다. 영국 런던 증시는 FTSE100 지수가 2.29% 오른 5699.91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DAX 30지수가 1.5% 뛴 6166.57에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도 CAC 40지수가 0.72% 올라 3245.40을 기록했다.

오전9시2분 현재 기관과 외국인이 35억원, 96억원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0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2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통(-0.09%)과 전기전자(-0.17%)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다. 운송장비와 운수창고, 의료정밀, 전기가스, 비금속광물, 화학, 건설 등이 1% 미만으로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LG디스플레이와 현대중공업, 호남석유, 기아차,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KT&G가 1% 이상 상승 폭을 기록 중이며, 포스코와 하이닉스도 선방하는 모습이다. SK텔레콤과 롯데쇼핑은 보합세다.

반면 전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0.18%)가 오전 9시11분 현재 2000원원 낮은 11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가 1% 넘게 내리고 있고, 신한지주와 삼성생명, 삼성물산, KB금융, 현대제철 등도 뒤로 밀려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63포인트(0.71%) 상승한 517.46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8원 하락한 1145.0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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