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산학연계 금융교육 확대
금감원, 산학연계 금융교육 확대
  • 강우석 기자
  • 승인 201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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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대학생과 토론하는 대학순회 금융교육행사로 '금융인과 함께 하는 캠퍼스 금융토크'를 확대 실시한다.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조하고 있는 권혁세 금감원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오는 12일 전남대학교에서 광주 지역의 대학생과, 금융당국·금융인이 함께 참여해 토론하는 '캠퍼스 금융토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캠퍼스 금융토크는 지난해 11월 서울 소재 이화여대에서 처음 개최한 이래 두 번째 이뤄지는 것으로 지방 소재 대학으로 확대된 것이다.

금감원은 올해 서울과 지방을 월별로 교차해 금융토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구경모 금감원 소비자보호감독국 금융교육기획팀장은 "서울과 지방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면서 계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며 "가급적 매월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혁세 금감원장은 원칙적으로 매월 금융토크에 참여할 예정이다.

구 팀장은 "권 원장께서 이 행사를 중요시 하고 있다"며 "지난번 이화여대 금융토크의 반응이 좋았고, 신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강의만이 아닌 생생한 토론으로 진행됐기 때문이라는 설명도 곁들였다.

전남대에서 개최될 이번 캠퍼스 금융토크는 권혁세 금감원장과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 김해경 광주은행 영업본부장, 정일혁 삼성생명 사원 등이 참여해 현장에서 대학생들과 자연스럽게 토론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구 팀장은 "지난해 진행했던 이화여대 금융토크에서 주제로 삼았던 금융의 사회적 책임, 금융강국 도약을 위한 모색, 대학생들의 건전한 금융생활 제언, 금융권 취업 희망을 위한 조언에 더해 이번에는 지방 금융의 활성화 방안, 지방대생들의 취업 현황 등이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방대생의 금융권 취업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시중은행 채용책임자인 전홍철 국민은행 인사팀장이 직접 토론에 참여해 지방 대학생들에게 생생한 취업관련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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