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두산·LS산전 타킷 추천주
대신증권, 두산·LS산전 타킷 추천주
  • 장희부 기자
  • 승인 2011.1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신증권(003540)은 전력과 인프라 투자 관련주인 두산(000150)과 LS산전(010120)을 추천했다.
이승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월 혹한기를 앞두고 전력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이 예상됨에 따라 전력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면서 국내 전력기기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LS산전과 두산중공업(발전플랜트 부문 1위)을 주요 자회사로 보유한 지주회사 두산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1월은 4분기 실적이 발표된다. 이에 따른 향후 실적 컨센서스 조정과 주가가 실적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두산은 핵심 자회사인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의 컨센서스 EPS가 안정적인 추이를 보이고 있다. 2012년 PS 컨센서스가 오히려 상승 반전했다.
아울러 자회사인 두산중공업의 Valuation이 Global Peer인 Caterpillar에 비하여 매력적인 수준까지 하락한 점도 긍정적이다. 2007년말 이후 두산중공업의 상대수익률이 크게 부진하여, 과거 10년간의 상대주가 흐름을 보면 Caterpillar(NYSE종합지수 대비) 상대주가 수익률과 두산중공업(KOSPI 대비)의 상대수익률이 유사한 수준에 근접했다. 중장기적인 유가 상승에 따라 원전에 대한 수요가 중동 및 아시아를 중심으로 견조할 것으로 기대되는 점도 두산중공업과 두산의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두산은 1월 중 중국의 긴축완화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다.
LS산전은 3분기를 저점으로 분기 실적의 턴어라운드 됨이 컨센서스이며, 4분기 EPS에 대한 컨센서스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2012년 EPS 컨센서스도 이미 충분히 하락한 것으로 판단된다.
LS산전의 상대주가(주가를 KOSPI 지수로 나눈 수치)는 극히 부진했던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즈음인 11월 7월에 저점을 기록한 후 4분기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로 상승 반전했다.
4분기에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데 이는 3개월의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동(銅)가격이 지난 3분기에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7년 이후 LME 현물 동가격과 LS산전의 상대주가(3개월 후행)는 -50%의 상관계수를 나타냈다.
지난 9월 15일 정전대란에 이어 12월 5일 단행된 2차 전기요금 인상 등에 힘입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전력의 주가도 LS산전의 주가와 66%의 상관계수를 보이고 있다. 전기요금 인상 자체가 국내 전력 업계의 실적에 선순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LS산전의 주가에 긍정적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