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 경기 회복 기대에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하락 반전하는 등 약보합권에서 등락중이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867.22)보다 5.85포인트(0.31%) 오른 1873.07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9시8분 0.22포인트(0.01%) 하락 전환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가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했으나 투자 주체의 눈치보기가 이어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전9시2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24억원, 13억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48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1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의료정밀(1.25%)만이 1%대 상승 폭을 보이고 있고, 종이목재와 은행, 화학, 증권, 건설, 철강금속, 의약품, 제조업 등이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와 보험, 음식료품, 섬유의복, 금융은 소폭 밀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과 현대차, 하이닉스, KB금융이 1% 미만으로 상승 중이다. 포스코와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보합세다.
반면 대장주인 삼성전자(-0.09%)는 오전 9시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00원 낮은 10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 삼성생명,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등도 1%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4.02포인트(0.80%) 오른 506.38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1.9원 내린 1148.5원에 개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