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단기급등 피로감에 코스피 소폭 하락
[마감시황]단기급등 피로감에 코스피 소폭 하락
  • 한국증권신문 기자
  • 승인 201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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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전날보다 8.5원(0.74%) 오른 1156.2원

코스피가 3일 만에 소폭 하락하면서 쉬어가는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는 사흘 연속 오르면서 500선에 안착했고, 원·달러 환율은 소폭 올랐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92포인트(0.05%) 내린 1847.49에 마감했다.

전날 기술주 하락과 유럽의 불안한 경제지표 발표로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 코스피도 약세를 나타냈다. 장중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투자자들의 관망 분위기가 우세한 가운데 외국인이 하루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고, 개인도 매도세에 합류했다.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251억원어치 팔아치웠고, 개인은 75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연기금을 중심으로 1020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837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 은행(-0.79%)을 비롯해 기계(-0.61%), 화학(-0.55%), 의료정밀(-0.54%) 등이 하락했다. 반면 음식료업(1.21%), 의약품(1.02%), 건설업(0.96%), 운수창고(0.81%) 등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47%)와 현대모비스(-0.33%), LG화학(-0.16%), 현대중공업(-0.19%), 삼성생명(-0.37%), KB금융(-0.40%) 등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현대차(0.23%), 포스코(0.64%), 기아차(0.44%), 신한지주(0.74%), 한국전력(0.19%) 등은 소폭 올랐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0포인트(0.18%) 오른 501.54에 마감하면서 사흘째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0.28%), 다음(-0.31%), 안철수연구소(-1.98%) 등이 하락한 반면 CJ오쇼핑(1.17%)과 메이포스트(0.46%)는 소폭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5원(0.74%) 오른 1156.2원에 마감했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대외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코스피는 1760~1930 수준에서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지는 형국"이라며 "추세적 상승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수가 오를 때 추가 매수보다는 고점 매도, 저점 매수와 같은 트레이딩 접근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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