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유럽발 호재에 급등…1800선 회복
[시황]코스피, 유럽발 호재에 급등…1800선 회복
  • 강우석 기자
  • 승인 2011.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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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6원 내린 1155.6원

코스피가 유럽재정 위기 완화와 북한리스크에 대한 부담을 덜어내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44.93포인트(2.51%) 상승한 1837.99에 출발했다.

간 밤 뉴욕증시가 유로존 재정위기 완화 조짐으로 급등 마감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에 따른 대북 리스크가 하루만에 진정된 점도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 날 오전 9시2분 기관과 개인이 각각 10억원, 111억원 순매도 중이며, 외국인은 70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세이다. 의료정밀(3.42)이 3% 넘게 급등하고 있고, 화학과 운수창고, 운송장비, 서비스업, 건설, 기계, 전기전자, 철강금속 등이 2%대 상승 중이다.

특히 증권주의 강세가 두드러지다. 우리투자증권과 대우증권이 5% 이상 폭등하고 있고, 미래에셋증권, 현대증권, 동양증권 등도 2~4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오름세다. 현대상선과 대립산업이 5% 이상 급등하고 있고, 고려아연과 S오일, LG디스플레이, SK이노베이션, 신한지주, LG화학, 현대모비스 등은 3~4% 안팎으로 상승 중이다.

오전 9시17분 현재 대장주인 삼성전자(2.17%)는 2% 이상 올라 전날보다 2만2000원 높은 10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SK텔레콤과 오리온이 1% 미만으로 내리고 있고, 현대백화점이 보합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0.65포인트(2.18%) 상승한 500.26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6원 내린 1155.6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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