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설계 전체의 위험관리, 보장성 보험
투자 위험 관리, 유동성 고려한 재무설계
위험관리라고 하면 보통 보장성 보험을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재무설계 전체로 보았을 때 위험관리는 여러 부분에서 생각해 보아야 한다. 따라서 재무설계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위험을 짚어보려고 한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건강에 관련된 보장성 보험, 투자를 할 때 알아야 하는 위험관리와 재무상황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유동성 문제 등 재무위험,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경 쓰지 않는 주변 사람에 대한 위험이 있다.
보장성 보험은 재무설계 중에서도 많은 지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을 글로 다 표현을 할 수가 없다. 따라서 보장성 보험의 기본적인 검토 사항만 체크해 보겠다. 보장성 보험은 크게 갑작스런 사망에 대한 사망보장과 아프거나 다쳤을 때 병원비를 보장 받을 수 있는 건강보장으로 나눌 수 있다.
사망 보장은 가정의 주된 소득원이 사망하게 되었을 때 남겨진 가족의 생계를 보장해주기 위해 필요하다. 따라서 미혼인 경우에는 사망 보장이 그리 중요하지 않다. 그리고 자녀가 독립을 하거나 은퇴를 하였을 경우 사망 보장의 의미는 끝이 난다. 따라서 사망보장은 결혼 후 첫째 자녀가 출생하였을 때부터 60세 전후까지만 보장이 되도록 정기 보험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최근에 건강보장은 실비특약이 가장 기본이다. 예전에는 입원비와 수술비를 준비하는 것이 건강보장이었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상병이 보장되는 실비특약을 기본으로 하여, 추가적인 보장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거기에 큰 사고를 대비하여 상해사망, 후유장해와 골절 등을 준비하고, 큰 병에 대비하여 암 관련 특약과, 뇌졸증, 급성심근경색 등을 추가하면 기본적인 보장이 준비된다.
보장성 보험에 가입할 때 주의사항은 사망보장이나 건강보장의 목적에 맞게 필요한 만큼만 가입하라는 것이다. 보통 만기 때 보험금을 환급해주는 보험이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생각보다 좋은 방법이 아니다. 보장성 보험료를 최대한 낮추어 조금이라도 더 투자를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훨씬 이익이 될 수 있다.
재무적 위험에는 투자 때 발생 가능한 투자 위험과 생활 할 때 발생 가능한 유동성 위험 등을 고려해야 한다. 안전하게 금리를 적용 받는 은행의 경우 요즘처럼 물가가 높은 경우 이자율보다 물가 상승률이 높은 상황에서는 돈의 구매력이 떨어지는 만큼 실질 가치가 하락하여 손해가 발생한다. 부동산이나 주식, 펀드 등의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위험을 낮추거나 받아들이는 방법을 이해해야 한다. 적금이나 예금의 경우 재무목표까지 투자기간이 짧을 때 원금을 지키기 위한 투자 방식으로 적합하다. 부동산이나 주식, 펀드 등은 대상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나 3년 이상의 시간을 통해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또한 현재 상황에만 맞춰 재무설계를 할 경우 몇 년 후 발생되는 변동성 때문에 투자를 이어가지 못하는 변동성 위험이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재무설계를 할 때에는 3~5년 정도 후에 발생 가능한 변동성을 예측하여 그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사람에 대한 위험이 있다. 개인이 아무리 재무설계를 잘하고 포트폴리오를 잘 구성하여 자산을 형성하려 해도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 사람이 도움을 요구해 본인의 계획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따라서 개인이 재무설계를 통해 자산형성을 잘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주변 사람 관리이다. 재무설계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잘 진행이 되고 있다면, 즉 재무설계의 효과를 체험하였다면, 주변 사람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추천하면 주변 사람에게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리츠파트너스 박정수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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