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나흘만에 1830선 회복
[마감시황]코스피, 나흘만에 1830선 회복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1.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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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1830선을 회복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819.11)보다 20.85포인트(1.15%) 상승한 1839.86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가 유로존 재정위기 재부각에도 미국 경제지표 개선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개인이 1463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고, 외국인도 236억원 순매수하며 엿새 만에 '사자'로 전환했다. 반면 기관은 27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도 230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운송장비(2.06%)가 2% 넘는 오름 폭을 보였고, 전기가스(1.95%)도 2% 가까이 뛰었다. 제조업(1.54%)와 화학(1.32%), 통신(1.07%), 종이목재(1.00%)도 1%대 상승율을 기록했다. 반면 유통업(-0.47%)과 의약품(-0.46%), 보험(-0.43%), 음식료품(-0.36%), 건설(-0.12%)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2.96%)가 3% 가까이 오르면서 나흘만에 반등했다. 전 날보다 3만원 높은 104만50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삼성엔지니어링(5.15%)이 5% 넘게 상승했고, LG화학(4.81%)과 LG(4.71%)도 4%대 급등했다. 현대모비스는 3.14% 올랐으며, 현대차(2.46%)와 기아차(2.31%), S오일(1.98%), KT&G(1.88%), 신한지주(1.71%), KB금융(1.40%)도 1~2% 뛰었다.

코스닥지수도 나흘 만에 반등해 500선을 회복했다. 전날(497.76)보다 6.82포인트(1.37%) 오른 504.58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였다. 3S(14.98%)와 안철수연구소(14.95%)는 14% 이상 급등했다.

메디포스트(7.55%)와 포스코ICT(5.60%), CJ E&M(5.29%), 에스에프에이(4.03%)도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다음(2.94%)과 서울반도체(2.12%), 네오위즈게임(1.83%), 셀트리온(1.10%)는 1~2%대 선방했다.

반면 제4이동통신 사업자 심사에서 한국모바일인터넷(KMI)과 인터넷스페이스타임(IST) 컨소시엄이 모두 탈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서화정보통신, 쏠리테크, 영우통신 등 관련주가 10∼14%대로 주저앉았다. 포스코컴텍(-1.64%)은 1%대로 떨어졌고, 동서(-0.62%)와 SK브로드밴드(-0.56%), CJ오쇼핑(-0.07%)도 부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1163.0원)보다 4.4원 내린 1158.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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