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그룹 '부활'의 보컬 출신인 김재희(37)가 단독 공연을 연다.
16일 공연홍보사 펜타브리드에 따르면, 김재희는 30일 오후 8시 서울 홍대앞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김재희의 락(樂) 스토리 3rd' 무대를 펼친다.
김재희는 부활 전 보컬 김재기(1968~1993)의 동생이다. 1993년 부활 3집 녹음 중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형을 대신해 부활의 보컬이 됐다. 그는 <사랑할수록>을 불렀다.
부활의 리더 김태원(46)은 당시 "김재기의 애창곡 '무정블루스'를 부르는 김재희를 보고 형과 너무나 닮은 음색과 외모에 놀라 그를 보컬로 영입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김재기 가요제'를 준비 중인 김태원은 김재희의 재기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 '사랑할수록'을 비롯해 '소나기'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탭 댄스 편에서 주목 받은 탭댄서 김상권이 게스트로 나선다.
제이에스아트컴퍼니 070-7518-3777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