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미래형 점포 ‘스마트 브랜치’ 운영
기업銀, 미래형 점포 ‘스마트 브랜치’ 운영
  • 강우석 기자
  • 승인 201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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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들이 고객과의 만남 공간인 점포를 다양한 이색공간에 내놓고 있어 ‘하이브리드 시대’로의 진화를 예고하고 있다.

휴대전화 판매점이나 대형마트에서도 금융거래를 할 수 있게 된 것.

기업은행은 KT를 파트너로 끌어들였다. KT와 업무협약을 맺은 기업은행은 KT플라자 내에 ‘스마트 브랜치’를 입점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 브랜치는 첨단 정보통신(IT) 기술과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각종 서류를 작성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이고 상속·세무·자산관리 화상상담 등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점포다.

내년 초 1호점을 개설해 시범운영할 계획인 스마트 브랜치는 이 후 전국으로 확대 설치할 것이라고 양 사는 밝혔다.

또 전국의 KT플라자 중 여유 공간이 있는 곳에 KT 기술력이 접목된 독립적인 스마트 브랜치도 설치할 계획이다.

양사는 스마트 브랜치의 성공적 구축과 시너지 제고를 위해 금융·통신 융합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공중전화와 현금입출금기(ATM)를 결합한 길거리점포에 이은 2번째 금융·통신 융합 작업"이라며 "향후 고객은 통신업무를 보면서 각종 첨단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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