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숨고르기…약보합세 마감
[마감시황]코스피 숨고르기…약보합세 마감
  • 강우석 기자
  • 승인 2011.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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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전날보다 5.4원 오른 1131.5원

코스피지수가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14포인트(0.01%) 하락한 1916.04에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프로그램 매수세가 8000억원 이상 유입되면서 낙폭이 확대되진 않았다. 다만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됐고, 개인의 매도와 기관의 매수세가 맞서면서 등락을 거듭하며 결국 소폭 밀린 채 마감했다.

이 날 개인과 외국인이 3424억원, 1062억원 순매도 했다. 반면 기관은 4128억원 순매수하며 7거래일째 '사자' 기조를 이어갔다. 프로그램은 871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비금속광물(1.93%)이 2% 가까이 올랐고, 종이목재(1.50%)와 은행(1.48%), 증권(1.35%), 보험(1.31%), 운수창고(1.28%) 등도 1% 넘는 상승 폭을 기록했다.

반면 통신(-0.16%)과 제조업(-0.31%), 의료정밀(-0.45%), 섬유의복(-0.67%) 등이 1% 미만으로 내렸다. 전기전자(-1.71%)가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현대모비스(1.28%)와 한국전력(1.21%)가 1%대 오름세를 보였고, 중국 긴축완화 기대감과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포스코(0.89%)가 이틀째 강세를 나타냈다.

기아차와 현대중공업, 신한지주가 일제히 0.70% 상승했고, 현대차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반면 대장주인 삼성전자(-2.23%)가 2% 넘게 하락해 전날보다 2만4000원 떨어진 105만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하이닉스(-1.49%)와 S오일(-1.29%), SK이노베이션(-1.14%), KB금융(-0.50%) 등은 1% 안팎으로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00포인트(0.40%) 상승한 498.33으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4원 오른 1131.5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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