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 추천종목 - 베이직하우스(084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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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아름 기자
  • 승인 2011.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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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2만8500원|현재주가 1만5400원|시가총액 3211억원

베이직하우스의 3개월 주가추이<자료제공:다음증권>
실적 부진 우려는 마무리 시점

3분기에 영업이익 2억원과 순손실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국내 부문 영업손실은 착실한 재고 관리로 전년동기대비 축소됐다. 중국 법인 매출액은 전년대비 4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인거비 등 판관비율 상승(1.7%)과 원가율 상승으로 인해 전년대비 30% 감소했다.

주목해야 할 것은 우선 3분기가 중국 법인의 2011년 연간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6%에 불과하다는 것. 또 이익 기여도가 낮은 2․3분기에 매장 확대가 집중돼 고정비가 증가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러한 점들은 연간매출과 이익기여도가 가장 높은 4분기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국 패션업체 밸류에이션 하락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 중국과 홍콩에 상장된 11개 패션업체의 2011년 PER은 15배, 2012년 PER은 12배로 연내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성장성에 따라 양극화되고 있다. 성장성이 높은 패션업체들의 경우 여전히 20배 내외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는 반면, 성장 둔화가 본격화된 패션 업체들은 PER 10배 미만으로 하락했다.

중국 2012년 수익성 개선 전망

베이직하우스의 가장 큰 투자 포인트는 중국 의류 시장 성장이다. 중국 시장에 진출한 국내 패션 업체 둥 가장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004년 중국시장 진출, 프리미엄 의류소비 확대와 순조로운 브랜드 출시에 힘입어 백화점, 쇼핑몰에 입점한 매장수는 2011년 말 1000개에 달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 중국 법인 위안화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2․3분기 감익 추세에서 벗어나 4분기에 전년대비 22% 증가할 것이다. 또 연결 영업이익은 3분기 2억원에서 3분기 22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원화 대비 위안화 강세도 긍정적인 요소이다.

매장수도 최근 2년간 528개 증가했지만 2012년 이후 연간 200개 내외로 공격적인 매장 확대는 일단락돼 2012년에는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2012년 중국 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8%, 50% 증가해 연결영업이익은 618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매수, 목표주가 2만8500원

최근 베이직하우스의 주가는 급락하고 있다. 이는 중국 법인의 실적 부진 우려와 중국 패션업체 밸류에이션 하락에 대한 우려가 주요인이다.

현 주가는 2012년 PER 8배이고 2010년 이후 PER 밴드 저점 수준이다. 최근 주가 급락은 과도하기 때문에 현재는 위험보다는 기대수익률이 높은 시기로 판단된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500원을 유지한다.

<자료제공:한국투자증권 리서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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