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 추천종목 - 매일유업(005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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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아름 기자
  • 승인 2011.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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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2만1700원|현재주가 1만4450원|시가총액 1936억원

매일유업의 3개월 주가추이<자료제공:다음증권>
매일유업의 본업가치도 2012년 정상화될 것

2011년 매일유업은 3대 악재를 겪었다. ▲올 3월 분유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는 국립검역원 발표로 인한 분유 매출 하락, ▲커피, 두유, 치즈의 가격담합으로 인한 약 100억원 상당의 과징금 부과, ▲원유가격 인상 등이 그 내용이다.

이들 악재가 겹치면서 영업이익인 전년대비 2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분유의 안정성 문제는 이후 실시된 11개 기관의 검사 결과, 이상 없음으로 밝혀졌다.

매일유업은 원유가격 상승에 따라 올 11월 제품가격을 인상했다. 또 2분기까지 과징금을 모두 납부하면서 2012년부터는 본업이 완전 정상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2012년 사상최대 영업이익 예상

2012년 영업이익은 294억원으로 사상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그 이유는 ▲3분기 20%까지 하락한 조제분유 점유율이 25%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 ▲원가 이하로 판매되던 유류 제품이 11월에 인상된 판가로 손익분기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치즈, 유기농 등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이 20%를 상회하면서 마진율이 상승할 것으로 판단된다.

제로투세븐, 국내 1위의 유아용품 업체로 등극

매일유업의 중국자회사 제로투세븐의 2011년 매출액은 약 2154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국내 1위 업체인 아가방컴퍼니의 2000억원을 상회하는 것이다.

제로투세븐이 단기간에 성장한 큰 이유는 목표시장과 유통채널의 선택 등 마케팅 전략이 성공했기 때문이다. 유아복 시장에 진출하면서 중저가 브랜드를 목표로 하고, 대형할인점을 주 유통채널로 육성하는 전략이 사용됐다.

한편 제로투세븐은 연결기준 2011년 영업이익률은 약 5.3%로 추정된다. 이는 2010년 2%에 비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이다. 2010년 ERP 시스템구축에 따른 비용 증가와 궁중비책 출시에 따른 약 40억원의 판촉비를 집행하면서 이익률이 일시적으로 낮아진 것이다.

2011년부터 본사가 약 4~5%의 정상적인 마진율을 회복하고 중국법인 실적으로 연결해 이익률이 크게 개선되는 효곽가 있다. 제로투세븐은 올해를 기점으로 중국 법인 실적을 본사와 연결하기로 한 것이다.

매수, 목표주가 2만1700원

매일유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1700원을 제시한다.

목표주가는 2012년 연결 기준 순이익에 PER 10OQO를 적용해서 산출했다. 동사와 유사한 중소형 음식료 업체는 PER기준 약 8~10배 수준에서 거래된다. 하지만 국내 유아용품 1위 업체로 성장하고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자회사 제로투세븐의 가치를 감안해 PER 10배를 적용했다.

<자료제공:현대증권 리서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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