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매입백화점, 직영호텔 건립
이랜드그룹 계열사인 이랜드리테일은 지난 29일 인천송도국제도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클럽 하우스에서 송도IBD 개발사업자인 NSIC와 백화점, 호텔, 오피스 등을 짓는 내용의 '이랜드 송도 업무·상업 복합시설 건립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에는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송영길 인천시장, 정동화 포스코건설사장, 스텐 게일 NSIC 회장, 이종철 인천경제구역청장, 고남석 연수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랜드는 '송도 업무·상업 복합시설'은 2015년 준공 목표이다.
중국 관광객을 겨냥해 직매입백화점과 직영호텔 등 업무와 상업시설을 같은 공간에서 명품쇼핑투어를 즐길 수 있도록 컨셉을 잡고 있다.
박성경 이랜드 그룹 부회장은 "지금 중국내 한국의 패션, 문화에 대한 열기는 상상 그 이상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는 무궁무진하다"며 "송도는 이런 우리의 사업을 실행하기에 최상의 조건을 갖춘 곳으로, 향후 '세계 쇼핑의 큰손' 중국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랜드는 지난 해 국내 최초 '직매입백화점'인 NC백화점 송파점을 개점했다. 명품을 직수입하여 다른 백화점보다 명품을 20~40% 싸게 판매했다. 입소문이 결국 고객을 끌어모았다. 성공적이다.
이랜드는 국내 패션업계 사상 처음으로 해외매출 1조원 시대를 개막한 기업이다. 특히 중국에서는 2000년 이후 매년 40%대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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