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코스피지수가 전날(1815.28)보다 13.02포인트(0.72%) 오른 1828.30에 출발했다.
유럽 정상들이 유로존 채무위기 해법을 마련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미국은 추수감사절 연휴동안 사상 최고의 소매 매출을 달성하면서 2%이상 급등했다.
이 같은 미국증시가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오전 9시2분 현재 개인(11억원)과 기관(36억원), 외국인(183억원) 모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34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1%대 미만으로 하락 중인 전기가스업과 통신업, 음식료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화학과 기계, 운송장비, 의료정밀, 건설, 제조 등이 상대적으로 선방 중이다.
G화학(4.18%)이 4%대 강세다. 신한지주, 한국전력, 삼성생명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동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486.36)보다 5.78포인트(1.19%) 오른 492.14에 장을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1154.3원)보다 3.3원 내린 1151.0원에 출발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3대 뉴욕증시는 일제히 급등했다. 이 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1.23포인트(2.59%) 오른 1만1523.01에,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500지수는 33.88포인트(2.92%) 상승한 1192.55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도 85.83포인트(3.52%) 뛴 2527.34에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