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보안취약과 무리한 셧다운제...결국 해킹 피해만 키웠다
넥슨 보안취약과 무리한 셧다운제...결국 해킹 피해만 키웠다
  • 장희부 기자
  • 승인 2011.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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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게임업체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해킹으로 온라인 게임업계로 파장이 확대되고 있다.

'메이플스토리'해킹은 국내 가입자 1800만명 중 132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이다. 게임업계에서 불거진 개인정보 해킹 가운데 가장 큰 최대 규모이다. 넥슨은 지난 24일 가입자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25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했다. 관련해 경찰 수사도 진행중에 있다.

이번 '메이플스토리'해킹 사건으로 심야시간 청소년의 접촉을 차단하는 셧다운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정부가 추진한 셧다운제에 따라 심야게임을 하기 위해선 주민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실명제가 실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와 포털 사이트에는 보안에 헛점을 보인 넥슨과 셧다운제를 도입한 정부에 대한 질책이 쏟아졌다. 

누리꾼 A씨는 "정부가 셧다운제를 도입하면서 도용우려가 있음에도 주민등록번호를 반드시 입력하게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넥슨사태가 지속되면서 게임업체에 보안문제와 정부가 추진한 셧다운제에 대한 문제가 다시 여론의 도마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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