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미소금융, 대출실적 300억 넘어서
SK미소금융, 대출실적 300억 넘어서
  • 강우석 기자
  • 승인 201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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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은 27일 SK미소금융재단의 대출실적이 3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12월 대출업무를 시작한 SK미소금융은 지난 10월 말까지 자영업자 등 2515명에게 모두 306억원을 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SK미소금융의 대출액은 지난해 12월 100억원을 돌파했고, 이어 지난 7월 200억원을 넘어선 후 불과 3개월여만에 다시 3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SK그룹은 "서민층 수요에 맞게 개발한 ‘여성가장의 창업지원’ 등의 특화상품 외에도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서비스' 와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SK미소금융은 지난해 미소금융 최초로 1톤 이하 용달화물차로 생계를 꾸리는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용달사업자자립지원상품'을 선보인 데 이어, 지난달 초 '봉제사업자자립지원상품'을 출시했다.

이 중 용달사업자자립지원상품은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지금까지 2317명이 용달차 구입 등 용도로 280억원을 대출받았다. 출시 초기인 봉제사업자자립지원상품도 서서히 이용객이 늘고 있다.

또 SK미소금융은 이와 관련, 이달 1일부터 여성가장에게 최대 3년까지 연 4.5%의 저금리로 최대 3000만원의 창업임차자금 등을 대출해주는 ‘여성가장자립지원상품’을 새로 출시했다.

이 상품은 가족을 부양 중이거나 독립적으로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 신용등급 7등급 이하 또는 차상위계층의 여성가장을 대상으로 한다.

SK미소금융 관계자는 "올해부터 재능기부를 하는 SK프로보노 봉사단원들이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들에게 회계, 마케팅 상담 등을 해주는 서비스를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미소금융은 올들어 경남 통영시, 경북 울진군 등에 신규 지점을 잇따라 열어 모두 14개 전국 지점망을 갖췄고 연내 충남 서산시에 추가로 지점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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