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 추천종목 - LG이노텍(011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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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아름 기자
  • 승인 2011.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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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6만8000원|현재주가 6만3300원|시가총액 1조2760억원

 

LG이노텍 3개월 주가추이<자료제공:다음증권>

 TV 수요 약세로 실적 개선 불확실

LED 매출의 95%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TV와 노트북 등 BLU등이다.

지난 10월 기준으로 업계 LED TV 보급률 예상치는 지난 7월과 비교하면 하향 조정됐다. LCD TV 가격 경쟁이 심화됐기 때문에 보다 저렴한 CCFL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TV용 칩/패키지 수요역시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

TV 수요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이런 추세는 변화 없을 예정이다. 기타 TV 관련 부품들 역시 하향 조정되고 있다.

특히 4분기에는 이런 상황이 극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4분기는 TV세트업체들의 부품 재고 조정 등이 이뤄지는 전통적 비수기에 해당된다. 하지만 아직 뚜렷한 수요 회복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TV관련 부품 수요에 있어 이런 추세는 보다 심화될 전망이다. LED 부문은 TV관련 수요 감소로 가동률은 3분기 대비 추가 하락이 있을 예정이다. 또 재고조정 등 연말 비용이 축되면서 4분기 적자 폭은 3분기 대비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LED 수익성 개선 지연으로 재무 구조 우려

카메라 모듈 등 Mobile 관련 부품의 선전에도 TV 관련 부품의 수익성 개선 지연으로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연간 524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당분간 LED수요가 개선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2012년 1분기에도 영업적자는 지속될 전망이다.

2분기 이후 TV세트 업체들의 LED TV 신제품 출시로 LED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턴어라운드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러한 업황 부진 및 적자 지속으로 재무구조가 악화되고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투자 자금 확보를 위해 LG이노텍은 그동안 대규모 차입을 진행해왔다. 때문에 순차입금 규모가 약 2조원에 육박하고 있고, 연간 지불해야 하는 이자는 약 1000억원에 달한다.

2012년 추정 영업이익은 850억원으로 연간 지불해야 하는 이자 규모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LED 업황 회복이 지연될 경우 추가 자금 조달의 위험이 높다.

하지만 LED 조명 관련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LED 칩 가격 하락 및 각국의 조명 정책에 따라 2012년 하반기 이후 LED 조명시장은 본격적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이 점은 중장기적으로 기회 요인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매수, 목표주가 6만8000원

LED조명 성장에 대한 중장기적 전망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실적 개선 가능성이 낮고, 재무구조가 악화되고 있다. 이러한 점들이 LG이노텍에 대한 주가 상승은 제한 될 것으로 판단된다. 2012년 LED 업황 개선에 대한 뚜렷한 방향성을 확인하기 전까지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유지한다.

자료제공 : 하이투자증권 리서치팀

<위 주가는 23일 종가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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