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사흘만에 반등...1800선 회복
[마감시황]코스피, 사흘만에 반등...1800선 회복
  • 강우석 기자
  • 승인 2011.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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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전날보다 4.6원 오른 1145.3원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소폭 상승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6.25포인트(0.34%) 상승한 1826.2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국 재정적자 감축에 대해 슈퍼위원회가 사실상 합의에 실패하면서 장 초반 1800선 아래로 밀려났다.

그러나 무디스와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등 국제신용평가사들이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현행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장중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돼 지수는 반등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국내 주식을 각각 1720억원, 136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3120억원어치를 내다팔면서 나흘째 순매도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121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전기전자(1.21%)와 통신(0.91%), 은행(0.79%) 업종이 소폭 상승한 반면 철강금속(-1.27%)과 증권(-1.17%), 유통(-0.58%), 전기가스(-0.27%), 기계(-0.16%)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1.37%)를 비롯해 현대차(0.92%), 현대모비스(1.62%), 기아차(0.98%), LG화학(1.25%), 신한지주(0.77%) 등은 오름세로 마감했다. 반면 포스코(-1.35%) 등 철강주는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현대중공업(-1.50%), 삼성생명(-0.85%), 한국전력(-0.21%) 등도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7.33포인트(1.47%) 오른 5050.69에 마감하면서 사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6원 오른 1145.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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