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포스코 제치고 시가총액 2위로 거듭
현대차, 포스코 제치고 시가총액 2위로 거듭
  • 김아름 기자
  • 승인 2011.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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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소폭 감소한데 반해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은 소폭 증가했다.

21일 한국거래소는 '시가총액 상위사 변동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 2005년 연말 기준으로 조사한 이 보고서는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의 상위 2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20개사의 비중은 49.71%로 작년말 대비 0.05% 감소했지만, 코스닥시장은 24.22%로 0.70%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은 2005년 56.56%를 기록하면서 2007년까지 계속 감소했지만 2009년까지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재정위기로 인해 감소 추세에 접어들었다.

코스닥시장은 2007년까지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후 2009년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감소폭은 크지 않았고, 점차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2005년 이후 지속적인 상위 20위를 유지하고 있는 기업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7개사다. 삼성전자는 2005년 이후 계속 1위를 차지하고 있어 명실공히 국내 1위 기업의 이름을 지켰다. 시가총액은 158조7384억원이다.

가장 눈에 띄는 기업은 현대차그룹이다. 현대차는 3위에서 2위, 현대모비스는 5위에서 4위로 올랐다. 특히 기아차는 10위에서 5위로 올라 엄청난 성장을 보였다. 현대차의 시가총액은 54조4395억원이다.

현대차 그룹이 상승한 반면에 포스코는 현대차에 밀려 3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은 34조1336억월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2005년 이후 지속적인 상위 20위를 유지하고 있는 기업은 다음과 서울반도체 등 5개사이다.

코스닥 시장의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시가총액 4조3871억원을 기록하면서 1위를 지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전년 말 9위를 차지했던 다음은 시가총액 1조9053억원을 기록하면서 2위로 뛰어올랐다.

서울반도체는 2위에서 5위로 동서는 6위에서 13위로 떨어졌다. 반면 113위를 기록하던 대선테마주로 각광받던 안철수연구소는 11위, 대한통운을 인수한 SJE&M은 127위에서 7위로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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