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인터넷 집단 성매매 카페 운영자 구속
고삐 풀린 고위층이 성(性)문제가 심각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7일 인터넷을 통해 회원을 모집, 변태적인 집단 성매매를 하도록 알선한 박모(41)씨를 구속했다. 박씨의 부인 서모(42)씨를 입건했다. 박씨의 주선으로 모임을 갖고 성매매를 한 의사, 교수, 가정주부 등 70명도 입건했다.
박씨는 2008년 7월부터 지난 8월까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1년에 4000만원을 벌게 해 주겠다” 며 20~40대 여대생, 가정주부 등 여성 회원을 모집했다. 남성 회원과 2 대 1, 5 대 5 등의 변태적인 성매매를 하도록 알선했다.
박씨는 매월 마지막 금요일의 정기 모임을 비롯, 주말 골프장 모임, 번개팅 등을 마련해 성매매를 주선했다. 남성 회원들로부터 1인당 15~20만원을 송금받아 일부를 여성 회원들에게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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