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사흘만에 하락한 코스피, 1880선 급락
[마감시황]사흘만에 하락한 코스피, 1880선 급락
  • 강우석 기자
  • 승인 2011.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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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전날보다 2.9원 오른 1126.1원

코스피지수가 유럽재정위기의 재부각으로 사흘만에 하락하며 1880선대로 내려왔다.

15일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보다 16.69포인트(0.88%) 하락한 1886.12에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1900선 밑으로 밀려난 지수는 한동안 횡보하다 기관이 순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줄여 1900선을 만회하기도 했다. 그러나 투신권의 매도 압박에 기관이 재차 순매도로 돌아서고 장 후반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루머에 낙폭을 키운 지수는 1880선 마저 내주기도 했으나 장 막판 하락분 일부를 만회하면서 1880선은 지켜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3억원, 201억원의 순매도세를 보였지만 폭은 크지 않았다. 개인은 354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과 의약품이 1% 미만 올랐고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운수창고, 건설업, 증권, 화학, 은행, 유통업, 금융업, 기계, 운수장비가 2% 안팎으로 떨어져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가 장중 반등해 100만원 주가를 회복했으나 보합으로 마친 가운데 POSCO와 현대중공업, 삼성생명을 제외하고 동반 내림세를 보였다. LG화학이 3% 이상 떨어졌고 현대모비스, 기아차, SK이노베이션, 한국전력, KB금융, S-Oil, 하이닉스가 1~2%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76포인트(0.35%) 하락한 508.33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원(0.31%) 오른 1126.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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