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사흘만에 하락세...유럽문제 재고조
[시황]코스피, 사흘만에 하락세...유럽문제 재고조
  • 강우석 기자
  • 승인 2011.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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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전날보다 3.80원 상승한 1127.0원

코스피가 이틀간 오름세를 보이다 사흘만에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이탈리아에 새 총리가 임명됐지만 경제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4포인트(0.74%) 하락한 1888.67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탈리아는 30억유로 규모의 5년만기 국채 발행에 성공했지만 낙찰금리가 6.6% 가까이 상승,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이 코스피지수를 끌어내렸다.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 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9억원, 75억원 매도 우위로 시작했다. 반면 개인은 8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의료정밀(0.47%) 등 일부만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증권과 화학, 철강금속 등의 낙폭이 두드러지고 있고 종이목재와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전자 등도 하락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0.80%)와 현대차(0.65%), LG화학(1.34%)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하이닉스와 NHN 정도가 1%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4포인트(0.05%) 오른 510.33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80원 상승한 1127.0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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