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하이닉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SKT, 하이닉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강우석 기자
  • 승인 201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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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017670)이 하이닉스반도체 인수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하이닉스 주식관리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SK텔레콤을 하이닉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10일 실시한 본입찰에 단독으로 응찰했다. 입찰제안서에 채권단이 정한 최저매각기준가격(MRP) 이상의 가격을 써냈다.

금융권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3조2천억원에서 3조4천억원 사이의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의 예상보다 높은 10% 내외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은 것.

외환은행은 SK텔레콤에 대해 매각주간사, 법무법인 등 전문가들을 통해 자금조달계획과 증빙서류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적격성을 심사하고 양측의 입장 차이를 좁히기 위해 주식매매계약서(SPA)에 대해 합의를 이끌어 냈다.

채권단은 오는 14일 하이닉스 이사회의 신주 발행 결의를 거친 뒤 신주발행 가격을 확정하고 곧바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내년 1분기 중 매각작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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