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이탈리아 채무문제 완화로 소폭상승
[마감시황]코스피, 이탈리아 채무문제 완화로 소폭상승
  • 강우석
  • 승인 2011.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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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전날대비 3.60원 하락한 1117.40원

코스피지수가 이탈리아 총리 사임에 따른 재정위기 우려 완화에 상승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9포인트(0.23%) 상승한 1907.53에 장을 마쳤다.

중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둔화로 향후 긴축정책이 완화될 것이란 점에서 장 초반 1929까지 올라선 코스피는 오후 한때 1900선이 무너지며 하락하기도 했다. 이후 프로그램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1900선을 지켜냈다.

이날 기관은 2796억원(오후 3시 기준)의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외국인도 각각 600억원, 482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종이목재가 1% 넘게 상승한 가운데 비금속광물·철강금속·운수장비·전기전자·운수창고·통신업·금융업·증권·보험 등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기계·의약품·의료정밀·유통업·전기가스업·건설업·은행·화학은 약보합세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55% 상승하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 포스코, LG화학, 현대중공업 등이 상승했다. 또 하이닉스는 SK그룹의 인수 철회설에 시달리면서 4.13% 하락했고 SK텔레콤은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0포인트(0.45%) 오른 509.41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다음(6.85%)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메디포스트(2.86%)와 OCI머티리얼즈(2.19%), 씨젠(1.97%), 포스코 ICT(1.05%) 등도 상승했다. 반면 서울반도체가 외국계 매도세가 출회되며 9% 이상 급락했고 SK브로드밴드(-4.18%)와 젬백스(-2.07%), CJ E&M(-0.26%)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60원 하락한 111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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