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임직원, 기부 나눔운동 펼쳐
포스코 임직원, 기부 나눔운동 펼쳐
  • 강우석
  • 승인 201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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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및 패밀리사 고위 임직원들의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포스코는 부장급 이상의 임직원 830명이 10월부터 기본임금의 1%를 기부하는 나눔운동에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9월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에 따른 조치로 매월 급여의 1%를 쾌척하겠다고 선언했다. 

포스코 및 패밀리사 임원직원들은 이에 동참했고 포스코특수강, 포스코파워, 포스코엔지니어링, RIST, 포레카, PNR 등에서도 부장급 직원들이 참여했다. 

또 포스코 이사회도 회사 차원에서 포스코 임직원들이 기부하는 금액만큼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하기로 결의해 힘을 보탰다. 

정 회장은 "이번 나눔운동은 포스코 및 패밀리사의 리더계층이 자발적이고도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우리 사회의 건전한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고 소외계층과의 공생발전을 위한 전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직원들의 총 모금액은 연간 8억7000만원에 달한다. 여기에 회사차원에서 포스코가 임직원들의 기부금액과 같은 금액을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지원해 전체 모금액은 연간 11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마련된 기부금은 매월 말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위탁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이중언어 교육 프로그램과 공공시설 및 복지시설용 스틸하우스 건축,전국 200개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주민 170명을 대상으로 이중언어 강사 보수교육 및 양성교육을 지원하고 다문화 및 다중언어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당사가 진출한 국가에서 사회봉사활동을 확장해 아프리카 현지 우수대학 장학사업인 포스코 아프리카 펠로십, 인도, 방글라데시, 라오스 등 아시아 구순구개열 환자 수술지원, 인도네시아 긴급구호센터 개설, 파키스탄 수해 구호품 전달, 태국 수해 성금 및 터키 지진피해 성금 전달 등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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