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광역권 개발계획안 확정
중부내륙광역권 개발계획안 확정
  • 신동민 기자
  • 승인 200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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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2년전 국토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한 중부내륙광역권 개발계획안을 마련,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제4차 국토종합계획의 10대 광역권이자 충북.강원도와 접경지역인 중부내륙광역권의 개발계획안을 확정, 해당 지역인 영주.문경시와 예천.봉화군 등 4개 시.군의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주요 개발계획은 ▲관광기반 조성 ▲공.농.임업 기반 확충 ▲사회간접자본 확충등이다. 도는 관광기반 조성을 위해 영주.문경.봉화에 5개 스키장을, 영주.문경에 2개골프장을 각각 신설하고, 영주.문경.예천에 온천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17개 종합리조트 사업으로 영주에 소백문화관광 테마파크와 경비행장, 지방경륜장을, 문경에 진남교반위락휴양단지와 경천호지구관광지를, 예천에 종합레포츠파크를, 봉화에 다덕약수탕휴양단지와 오전약수탕 휴양단지를 각각 조성키로 했다. 17개 테마형 관광지 사업으로 영주에 순흥테마파크와 죽령민속테마마을을, 문경에 생태공원과 야생동물 이동통로를, 예천에 천문테마파크와 충효테마공원을, 봉화에 석천사적공원과 운곡천 생태공원을 각각 조성하고, 4개 시.군의 문화재 정비사업32건을 추진키로 했다. 도는 또 공.농.임업기반 확충 10개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영주에 정보연구단지와 인삼복합단지를, 문경에 저수지 조성을, 예천에 낙동강수계 치수사업과 사방댐건설을, 봉화에 산머루재배단지와 춘양산림욕장 사업을 각각 벌이기로 했다.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의 경우, 고속도로 2개 사업(충남 당진군-경북 울진군,강원도 양구군-부산시)과 국도 확포장 1개 사업(영주시), 지방도 7개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 터널 3개 사업(영주 소백산, 문경 블란치재, 국도59호선 벌재)과 철도부설 6개 및 철도이설 2개 사업, 물류.유통시설 4개 사업, 문화.체육시설 16개 사업 등을벌인다. 경북도 지역개발과 이종모 과장은 "3개 도의 접경지역에 대한 개발계획안을 27일까지 주민들에게 공람시킨 뒤 건설교통부의 승인을 얻어 내년부터 개발사업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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