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3분기 매출 사상 최대
LG화학, 3분기 매출 사상 최대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1.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화학이 올해 3분기에 5조8849억원 매출을 올려 분기 사상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LG화학은 20일 한국거래소에서 김반석 부회장 주재로 기업설명회를 갖고 ▲매출액 5조 8859억 원 ▲영업이익 7243억 원 ▲순이익 5116억 원의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2% 증가했지만 영업익과 순이익은 각각 7.0%, 14.6%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석유화학 부문이 ▲매출액 4조5890억 원 ▲영업이익 5924억 원,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매출액 1조2440억 원 ▲영업이익 1249억 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라 수익성이 다소 하락했지만 ▲ PO(폴리올레핀)분야 원료가 안정세 및 프리미엄 제품의 지속적 매출 증대 ▲아크릴·가소제 분야의 안정적 수급 ▲고무·특수수지 분야의 지속적인 시장지배력 확대 등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IT업황의 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매출이 감소됐지만 ▲광학소재사업의 지속적 원가 절감 및 3D용 광학필름(Retarder) 판매 확대 ▲태블릿PC, 울트라북용 폴리머 전지 공급 확대 등도 매출에 힘을 보탰다.

LG화학은 석유화학부문의 4분기 사업전망과 관련, "원료가 안정화 등 점진적인 업황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크릴, 합성고무 등 고수익 제품을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보전자소재 부문에 대해서는 "광학소재 사업은 3D용 광학필름(Retarder) 판매, 전지사업은 4G LTE폰, 울트라북 등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고용량 배터리 판매 확대로 안정적인 사업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