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사철이 조금씩 마무리되면서 수도권 지역의 전셋값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전세 값 변동률은 ▲서울 0.05% ▲신도시 0.03% ▲기타 수도권 0.05% 등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가을 시즌이 일단락되면서 수요가 차츰 줄어들어 2주 연속 오름폭이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동구(0.13%), 강북구(0.10%), 강남구(0.08%), 영등포구(0.08%), 광진구(0.08%) 순으로 올랐다.
강동구는 전세물건이 부족한 가운데 재건축 이주수요 영향으로 명일동 고덕현대, 한양 등 중대형 면적이 1000만원 정도 올랐다.
강북구는 미아동 동부센트레빌, 번동 번동쌍용 등 중소형 면적이 25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신도시도 마찬가지로 산본(0.07%), 분당(0.04%), 일산(0.03%)이 소폭 올랐고 평촌과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기타 수도권은 서울과 인접한 지역이나 저렴한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지속됐으나 수요는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모습이었다. 용인(0.09%), 수원(0.08%), 김포(0.07%), 파주(0.06%), 군포(0.06%), 광명(0.06%), 화성(0.05%) 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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