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엔지니어링이 '포스코엔지니어링'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 출발을 선언했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정준양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그룹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5일 경기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사명변경선포식 및 35주년 창립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사명변경과 함께 2020년까지 수주 1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미래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또 단순 설계나 시공 등의 수주형태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사업 분야인 설계, 구매, 시공, 운영을 총괄하는 'EPCM'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도 내놨다.
지난 1976년 설립된 대우엔지니어링은 지난 2008년 4월 포스코건설에 인수돼 포스코그룹에 소속됐다. 2009년 사상 처음으로 수주 1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에는 매출 1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 회장은 축사를 통해 "포스코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이 창조와 혁신, 관계사와의 협력을 통한 새로운 성공신화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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