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미국發 악재에 코스피 급락
[개장시황]미국發 악재에 코스피 급락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1.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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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전일대비 13.05원 오른 1162.95원

코스피가 장 초반 40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1810선 아래로 밀렸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7.04포인트(2.54%) 내린 1807.24로 출발했다.

21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단기 국채를 팔고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경기부양책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카드를 내놓았다.  그러나 미국 뉴욕증시는 시장의 예상을 벗어나지 못한 발표에 실망하며 하락했다. 무디스가 뱅크오브아시아(BoA), 웰스파고, 씨티그룹 등 금융주의 장단기채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오전 9시3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8억원, 107억원씩 매도에 나선 반면, 개인은 301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297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주요 업종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업, 기계, 화학, 비금속광물이 3% 이상 급락하고 있다. 운송장비, 은행, 금융업, 제조업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위 20위권 종목이 모두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4% 이상 하락 중이고 KB금융, 현대중공업, LG화학, 신한지주, S-Oil, 호남석유, 현대차가 3% 이상 내리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49포인트(1.78%) 내린 469.02로 개장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05원 오른 1162.95을 기록하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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