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유로존 악재로 코스피 하락 출발
[시황]유로존 악재로 코스피 하락 출발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1.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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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전날보다 7원 오른 1144원

코스피가 이틀 연속 하락 출발했다.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 악재로 유로존에 대한 우려가 또다시 부각됐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0포인트(0.06%) 내린 1819.84에 장을 열었다. 지수는 장 초반 낙폭을 키우면서 오전 9시13분 한때 1799.38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1800선을 회복했다.

19일(현지시각) 미국과 유럽 증시는 그리스의 채무 불이행(디폴트)에 대한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여기에 개장 직전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가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오전 9시5분 현재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208억원어치 팔면서 순매도로 돌아섰다. 개인도 22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602억원 순매수세를 보이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업종별로 운수창고와 서비스업, 종이목재, 의약품 등은 상승 출발한 반면 운수장비와 증권, 건설업, 금융업 등은 약세로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포스코를 제외하고 줄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과 S-oil 등 화학주가 이틀째 크게 떨어졌으며 삼성전자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현대중공업도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9포인트(0.26%) 내린 461.65에 장을 열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원 오른 1144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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