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의 성장동력 지속성장가능경영보고서 27 - 현대모비스
글로벌기업의 성장동력 지속성장가능경영보고서 27 - 현대모비스
  • 김아름 기자
  • 승인 2011.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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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부품, 부품 경량화 등 에너지 위기에 앞장서
상생협력펀드, 중국시술센터 개방…상생경영 눈길끌어

현대모비스는 양적으로 세계시장에서 완성차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했다. 질적으로는 지속적인 품질혁신과 기술개발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의 인식을 크게 바꿨다.

앞으로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산업의 선두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끊임없는 품질혁신과 핵심기술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1. 고객경영

고객 최우선 경영

현대모비스는 고객만족경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고객에게 고품질의 순정 A/S부품을 신속, 정확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완성차 부품 공급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가격, 기술개발 등 모든 분야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

 

고객을 위한 품질관리

현대모비스는 각종 부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고객의 필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품질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을 위한 품질관리를 실천하기 위해 현대모비스는 중장기 품질전략 방향을 설정했다. 또 이를 실천하기 위해 각종 품질관리시스템을 전 부문에 적용하고 관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고객을 위한 웹기반 지원 체계 마련

현대모비스는 웹기반을 통해 다양한 고객지원 시스템을 마련했다.

부품정보시스템이라는 웹사이트는 고객이 원하는 부품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또 ‘재고보유 거점 안내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의 이용 편리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는 고객이 부품구매를 문의할 경우 필요로 하는 부품을 조회해 근거리 재고보유 거점과 연락처를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전국 3만여 개 카센터의 품질보증 수리 지원

2009년 6월부터 전국 3만여개 카센터에서 ‘직접 보상제도’를 통해 부품 및 공임 비용 일체에 대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바로 순정부품 보상수리 서비스이다.

이로서 고객이 정비업체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과 불편함 역시 개선됐다. 또 지역에 위치한 카센터에도 순정부품에 대한 보상수리를 실시한다. 이는 고객신뢰도를 한 단계 높여주고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온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일부 부품은 완성차 간 직·간접적 A/S 정비망을 거쳐야 한다.

 

고객 개인정보 보호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통합보안관제시스템(ESM)을 이용한다. 시스템 구축, 정보유출 차단 정책을 통해 고객정보뿐 아니라 내부정보를 암호화하고 철저한 통제시스템으로 보호, 관리하고 있다.

또 사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건과 자료 또한 자체 암호화해 만일의 유출 사태에도 실시간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2. 노사상생

열린 고용 정책

현대모비스는 임직원의 다양성과 존엄성을 존중해 고용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로 인해 여성과 장애인, 외국인 임직원이 증가하고 있다.

기계공업을 기본으로 하는 산업적 특성으로 인해 여성과 장애인, 현지인 임직원 비율은 낮은 편이다. 하지만 사회적 환경 변화와 글로벌화에 따라 점차 참여 확대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모비스는 소수계층까지 점진적으로 고용기회를 확대하고 사회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배려할 것이다.

 

공정한 성과평가와 퇴직자에 대한 배려

임직원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와 동일한 임금체계, 성과평가를 보장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인사제도는 근무 만족도를 높여 우수한 인재 육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멘토링 제도를 실시해 기업문화에 보다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돕고 있다.

장기근속자 및 장기근속 퇴직자들에 대해서는 포상 및 격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는 퇴직연금제도를 도입, 임직원의 안정적인 노후소득 마련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용안정 및 노사신뢰 구축

국내·외 노동 관련법에 따라 노동조합, 단체교섭 등 조합활동을 보장하고 있다. 또 정당한 조합활동을 이유로 조합원에게 불리한 처우를 하지 않는다.

노사화합을 위해 현대모비스는 노사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노사협의회는 8명으로 구성되는데, 지속적인 상생발전방안 논의 및 화합의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 고충처리위원회 운영을 통하여 임직원의 고충처리에 힘쓰고 있다. 또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조합원 신상에 영향을 주는 규정은 물론 중대한 사업상의 결정사항을 사전에 통보한다.

 

인재육성 지원 체계

현대모비스 인재육성의 특징은 직무뿐만 아니라 각자의 잠재적 역량을 키우는 데 있다. 직무교육, 계층교육, 글로벌교육, 노사교육 등 4개 부문으로 교육 프로그램이 나뉘어져 있다.

임직원과 회사의 가치 향상을 동시에 이룰 수 있고 스스로 발전해가는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

사이버연수원에서는 경영일반, 글로벌 역량개발 등 총 320개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사내 전문 인력 및 외부 전문가를 통한 특별교육을 실시해 질적 만족도를 향상시켰다.

또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외국어교육, 현대모비스 외국어 생활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그 외 해외법인 인력을 대상으로 국내 공장과 연구소를 견학해 현대모비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 글로벌 매니저 양성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복리후생제도

현대모비스의 복리후생제도는 생활안정, 건강증진, 생활편의 지원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 생활안정을 위해서는 개인연금의 일정액을 지원함으로서 안정적 노후생활에 보탬이 되고 있다. 또 자녀 학자금 지원, 경조사비 및 경조휴가 제공, 수리비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생활편의 지원 프로그램으로 명절 선물 및 귀향비 지원 등이 있다.

의료지원제도로는 진료비 지원, 연령 및 직급별 정기 건강검진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근무 만족도를 제고하고 있다.

 

3. 환경경영

친환경 부품 개발

지난 2008년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8년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핵심부품 사업에 진출했다.

이에 구동 모터, 자동차용 전장품 개발 확대, 부품 경량화 등에 관심을 갖고 에너지 위기와 지구 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 활동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통한 온난화 방지와 기후변화협약 준수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노력하고 있다.

이에 각 사업장별로 에너지 절감 목표치를 설정하고 관리했다. 이로 인해 에너지 사용량 및 CO2 배출량을 낮추고 있다. 또 에너지 절감 의식 고취를 위해 임직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 관리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대부분은 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것이다.

주로 사용되는 에너지원은 전력, LNG이다.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해 담당자를 선정하고 절감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교토의정서에 정의된 에너지 관련 온실가스인 CO2와 PFC, HFC, SF6, N2O, CH4를 포함한 6가지 온실가스를 관리하고 있다.

국내 전 공장과 전 물류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관리하고 있다. 또 2010년부터는 해외 사업장까지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체계적인 온실가스 배출현황 및 감축 잠재량을 파악하기 위해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할 예정이다.

 

4대 중금속 사용 금지

EU 및 국내 폐차법규의 충족을 위해 4대 중금속 사용의 대응방안인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준수 프로그램 ‘4대 중금속 글로벌 스탠더드’를 따르고 있다. 이를 위해 4대 중금속에 대한 대체재 개발에 힘쓰고 있다.

또 관련 협력사에도 중금속 사용규제 준수를 통한 유해물질 사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전자회로기판 부품 접합에 사용 중인 유연솔더를 무연솔더로 변경하는 생산기술과 품질관리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해외 완성차용 수출품에 적용했으며, 국내 완성차 공급용 제품의 일부 회로기판에도 적용했다. 향후에도 이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오존층 파괴물질 사용 금지

오존층 파괴물질은 오존과 반응해 오존층을 파괴시키는 물질이다. 이 물질은 자외선을 차단해 피부암 유발, 지구생태계 파괴 등의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규제되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오존층 파괴물질 사용을 규제하는 추세이다. 이에 현대모비스 역시 국내 공장 및 협력사의 제조공정에서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더 나은 대체재 사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4. 윤리경영

윤리경영 교육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 윤리경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윤리경영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사내 교육 이수학점 내 윤리경영을 필수 이수과목으로 수강하도록 할 계획이다.

 

5. 상생협력

하도급 공정거래협약 체결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8년 9월, 586개 협력사와 하도급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2009년 협력사 계약체결 가이드라인, 협력사 신규 등록 및 운용 가이드라인 등 공정한 하도급거래를 위한 3대 가이드라인을 도입했다.

또 품질 봉사단, 기술 자문단 및 다양한 교육 훈련 프로그램 등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방안을 마련했다. 거래대금 100% 현금지급 및 상생협력펀드 등 260억원을 운영해 협력사의 운영자금 지원 등 경영난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와 공정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동반성장을 향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품질·기술 지도 육성

현대모비스는 품질에 대한 자부심과 책임을 뒷받침하기 위해 협력사의 품질과 기술 향상을 위한 방법을 도입하고 있다.

지난 2002년 7월, 현대모비스는 현대자동차 등 164개 협력사와 공동 출연해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을 설립했다.

지난 2009년까지 약 57억원의 기금을 현대모비스가 출연했고, 협력사 기술 상주지도, 품질, 기술교육 등의 활동을 재단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또 2009년에는 127사 237명이 신차부품개발 실무과정, 업종별 기술세미나 등을 수료했다. 2010년부터 교육대상과 과정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게스트 엔지니어링 제도

이 제도는 협력사 엔지니어를 현대모비스에 파견해 공동 연구를 수행함으로서 협력사 기술 인력을 육성하는 제도이다.

2009년에는 월평균 40~50명의 협력사 엔지니어가 파견돼 부품설계 구상 단계에서부터 공동 설계에 참여했다. 이 과정을 통해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했다.

이로 인해 설계 노하우 전수 및 개발기간 단축과 실패위험 최소화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협력사의 기술 인력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협력사 글로벌 역량 강화

국내·외 협력사 임직원의 글로벌 역량을 증진하기 위해 국내로 초청해 교육·견학·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우수협력사들의 일본 및 상해 우수업체 벤치마킹도 지원하고 있다.

 

실무능력 배양 교육

매년 협력사 실무자들의 실무능력 배양을 위해 PMI 교육, 단산부품 최적화 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협력사의 자율적 원가개선을 위해 VE 원가개선 교육과 협력사 부품 품질육성을 위한 6시그마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대리점 경영아카데미

지난 2009년 9월 부품대리점 대표자를 대상으로 기업경영 실무 및 경영철학에 관한 대리점 경영아카데미를 시행하고 있다. 2009년 총 44명이 교육을 이수했고, 향후 1500개 대리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선진 경영실무를 배운 대리점 대표자들은 자체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고객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중국 기술시험센터 개방

협력사에 세계적 수준의 최첨단 장비를 갖춘 중국 기술시험센터를 개방했다. 이로서 협력사들은 전자시험실, 재료시험실 등 각종 시험실과 140여 종에 이르는 최첨단 시험장비를 갖춘 기술시험센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협력사들은 시험센터에서 품질시험 및 인증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공동구매 지원

현대모비스의 구매력을 활용해 협력사들의 공동구매를 지원해 구매비용 절감에 일조하고 있다. 지난 2008년 182억원 규모였던 공동구매는 2009년에는 311억원으로 증가했고, 품목도 알루미늄, PC/ABS, 철판 등에서 MRO자재로 확대할 예정이다.

 

해외 진출 지원

해외공장을 기반으로 협력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2009년 161개사가 현대모비스와 함께 미국, 중국 등 세계 각지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또한 동반 진출 협력사의 안정적인 매출 보장, 품질·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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