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버펄로스의 이승엽(35)이 시즌 12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승엽은 18일 지바현의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2011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날렸다.
이승엽은 팀이 3-5로 끌려가던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지바 롯데 와타나베 순스케의 2구째 시속 118km짜리 바깥쪽 싱커를 밀어 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타점을 기록헸다.
이날 홈런은 지난 15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전에서 11호 홈런을 친 이후 3일 만에 나온 홈런포였고, 올해 지바 롯데전에서만 3번 째다.
이날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이승엽은 시즌 타율을 0.210으로 유지했고, 시즌 43타점, 24득점째를 기록했다.
지바 롯데는 7-6으로 승리해 4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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