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혁신 활동 통한 새로운 가치창출’위해 개발단계부터 친환경
다양한 프로슈머 활동, 소셜 네트워크 통해 고객과 양방향 소통 강화
지난 2010년, 삼성전자는 유럽 발 금융 불안에 따른 유로화 약세, 세계 각국의 출구 전략 추 등 산재한 위기 속에서도 창사 이래 최대의 매출과 손익을 달성했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비전인 ‘Vision 2020’을 실현하기 위해 언년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집중 발굴하고 최고 수준의 사업역량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
이로 인해 경영성과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인재경영, 정도경영, 녹색경영, 협력사 상생, 제품서비스의 영역에서 이를 충실히 실천한 결과이다.
1. 인재경영
마이스터고 우수인재 채용
삼성전자는 마이스터고 1학년 학생 중 연 100여 명을 삼성전자 채용 예정자로 선발하고 졸업 후 즉시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내용의 약정을 교육과학기술부와 체결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졸업 전까지 2년간 삼성전자에서 1인당 500만원의 학업 보조 장학금을 받는다.
또 방학 동안 삼성전자 현장 실습을 통해 실무 역량을 배양할 수 있다.
여성인력 확대
삼성전자는 여성이 근무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되는 것을 개선하기 위해 원격·재택 근무 시범 도입과 Work & life balance 지원, Career Coaching을 통한 경력관리 지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여성들의 적극적인 사회 진출 촉진과 Diversity 확대를 위해 대졸신입 채용인력 중 여성인력의 비율을 현재 20% 수준에서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다양성 확대
해외 인력 비중 확대에 따라 해외 법인 임직원들에게 글로벌 리더로서의 성장 비전을 제시한다.
또 본사의 문화를 경험하는 동시에 현지의 생생한 근무경험을 본사에 전달할 수 있도록 본사 역파견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현지 우수성과 인력 7명을 2010년 12월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본사 임원으로 승진 발탁했다. 현재 외국인 임원은 총 13명으로 향후 외국인 본사 임원의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애인 채용
삼성전자는 장애인 등 소수 인력에 대한 고용 창출에도 노력하고 있다.
2010년에는 본격적으로 장애인 인력의 채용을 확대해 300여명을 채용했다. 2011년에는 장애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디딤돌인턴십’을 확대하고, ‘장애인 신입공채’ 제도를 신설하여 장애인에 대한 고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이 근무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장애인 고용활동과 더불어 인사제도를 정비하고, 사내 시설도 장애인의 편의를 고려해 보완할 계획이다.
퇴직자 지원 프로그램 운영
삼성전자는 경력개발센터를 통해 2010년까지 2216명의 퇴직 인력의 재취업 및 창업을 지원했다.
특히 2010년에는 중소기업 중앙회와 중견 전문 인력 중소기업 고용지원 협약을 통하여 퇴직 임직원들의 재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올해는 재직 중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애설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2. 정도경영
Compliance 교육
2010년 7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CEO 메시지를 전달하여 전사적인 준법경영 의지를 표명한 것을 시작으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회사 및 임직원의 업무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법규 위반 행위를 예방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시적, 체계적인 Compliance 교육을 실시한다.
전 임직원 대상 직급별 공통 필수 과정에 Compliance를 포함시켜 준법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위법행위가 초래한 결과의 심각성을 인지시키고 있다. 이밖에 특정 법규와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는 인원을 대상으로 분야별 직무 특성에 맞는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Compliance 업무 지원시스템 운영
2010년 10월에 국내외 전 임직원 대상 Compliance 업무지원 시스템인 CPMS(Compliance Program Management System)를 오픈하여 임직원이 보다 쉽게 일상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한국어·영어·중국어 3개 언어로 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3. 녹색경영
글로벌 환경마크 인증
삼성전자는 각국 정부에서 공인하는 환경마크의 지속적인 인증 취득을 통해 전 세계에 친환경제품 출시를 확대하여 소비자의 녹색 소비 활성화하고 있다.
2010년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국제적으로 총 2210개 모델의 환경마크 인증을 취득해, 전 세계 9대 친환경 인증기관에 등록된 219개 전자업체 중 가장 많은 친환경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생산공정 에너지 효율 최적화
삼성전자는 2010년 에너지 사용량 135천 TOE를 저감하여 총 519억원의 에너지비용을 저감했다. 이로 인해 온실가스를 총 27만 톤 감축하는 성과를 보였다.
대기/수질 오염물질 관리
삼성전자는 법 기준 대비 50% 이내로 자체기준을 적용하고 사업장별 감축목표를 수립하여 오염물질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배출 물질을 정기적으로 분석하여 환경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이에 2010년도 국내 9개 사업장 내에서 배출되는 대기 및 수질 오염물질로 인한 사고는 없었다.
유해물질 관리
삼성전자는 유해화학물질 사전평가제도를 운영하여 유해화학물질이 유출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2010년 국내 9개 사업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이 유출되지 않는 성과를 보였다.
삼성전자 LCD 사업장은 화학물질 사용량 절감 활동을 통한 친환경 사업장 구현을 위해 설비농도 Controller개선, 세정기 약액 Drain 주기 조정에 따른 화학물질 사용량 저감 등을 통해 작업환경 개선, 유독물 취급 작업 최소화 등을 통해 연간 1926톤의 화학물질 사용량을 절감했다.
4. 협력사 상생
협력사 IT 인프라 개선 지원
삼성전자는 협력사들의 업무 프로세스 및 시스템 운영 역량 향상을 위해 ERP 운영 역량제고와 IT 인프라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협력사들의 내부 경영 관리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보였다.
국내 협력사의 경우 기존 ERP 구축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ERP활용 수준 유지 및 시스템 구현 범위 확대 등에 초점을 맞추어 지원하고 있다.
해외 협력사들에게는 SCM 운영 기반이 구축될 수 있도록 해외 생산법인 협력사 대상 간이 ERP구축 등의 지원을 수행한다.
혁신기술 기업 협의회
삼성전자는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핵심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동 개발과제 추진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0년 기존 거래 10개사와 미거래 14개사를 합쳐 총 24개사가 혁기회 1기로 활동했다. 이로 인해 미거래 업체 중 6개사는 1차 협력사로 등록됨에 따라 이들의 2010년 매출이 전년 대비 60% 이상 성장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2010년 8월 ‘혁신기술 전시회’를 개최하여 65건의 신규 제안기술을 삼성전자 임직원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11년 2월에는 총 31개사로 구성된 2기 혁기회를 확대 출범하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은나노 코팅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벤처 기업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다.
선진기술 교류회
삼성전자는 협력사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해외 선진업체와의 교류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채널인 선진기술교류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협력사들은 선진기술 트렌드를 이해하고, 주요 기술을 도입했다. 2004년 이후 총 33회를 실시하여 219건의 기술이 소개되었으며 협력사가 실제 26건의 신기술을 도입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우수기술 소개
삼성전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협업하여 정부 연구기관 및 대학에서 보유한 우수기술을 협력사에 소개하고, 상용화를 추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09년부터 시작된 본 프로그램은 KAIST, 재료연구소, 기계연구소, 한국 전자부품 연구원, 한국광기술원, 한국전자통신 연구원, 성균관대 등 7개 기관 및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2010년에는 전기전자, 재료소재, 기계 등 3개 분야별 우수 기술을 소개하였으며, 삼성전자의 개발 및 개발구매 부서의 인력과 협력사 기술인력이 참여하여 전기·전자분야 21건, 재료·소재분야 10건의 기술을 소개했다.
열린 구매
삼성전자는 해외 14개 국가에 생산 공장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현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현지인 중심의 현지 친화적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현지의 경쟁력 있는 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 거래하는 현지 우선 구매정책을 수행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
상생구매
삼성전자는 협력사와 중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가지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구매를 지향하고 있다.
협력사가 더 나은 품질과 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도록 협력사와 협력하여 부품의 품질개선과 경쟁력 제고 활동 등을 하고 있다. 또 불합리한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력사와 상호 협의하여 결정하고 있습니다.
5. 제품 서비스
수리비 상한제 도입
고객의 수리비 부담을 줄이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수리비 상한제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제품의 연차별로 수리비에 상한을 두어 상한액까지 고객이 부담하고 나머지 수리비는 회사에서 부담하는 제도로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 4개 자사 가전품목을 대상으로 한다.
국내외에 전무후무한 제도로 처음 시행됐고, 삼성전자의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최근 가전제품이 고가로 바뀌면서 늘어난 고객의 수리비 부담에 함께 동참하기 위해 시작했다.
서비스 거점 확대
고객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거점을 확대했다.
이에 2010년에는 해외 전 지역에 1만4000여개의 서비스 거점을 구축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수리 서비스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당사가 직접 관리하는 서비스 거점 약 1490개소도 있다.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 상대적으로 서비스가 취약한 지역에 대해서도 서비스 거점을 확대 구축하고 있다.
엔지니어 교육
수리 서비스가 보다 완벽하게 제공되기 위해서는 서비스 현장의 수리 엔지니어의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
삼성전자는 웹 기반의 원격교육 시스템을 통하여 실시간 화상 교육은 물론 신제품에 대한 해외 현지 집합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또 재수리 예방 가이드를 제작하여 해외 서비스 센터에 배포하고 있다.
주요 국가의 수리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당사 자체자격 인증 취득을 유도하는 등 수리 엔지니어 전문성 제고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국내 전자업체로는 최초로 버밍햄 메트로폴리탄 대학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체결했다. 이에 ‘삼성 디지털 아카데미’ 를 2010년 4월에 개관함으로써 서비스 부문의 고급 기술 인력양성을 활성화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를 위한 산학 협력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고객만족도 조사 및 목표관리
삼성전자는 제품 사용자와 A/S 고객을 대상으로 전문 조사기관을 통해 글로벌 고객 만족도(CSI)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결과는 내부 공유하여 부문별 개선 과제의 목표를 수립하여 관리하고 있다.
윤리적 커뮤니케이션
삼성전자는 대외 기업 및 제품 홍보시 윤리적 기준을 준수하도록 Legal Compliance Protocol을 운영하고 있다.
TV와 인쇄 광고 등을 대상으로 컴플라이언스 체크리스트를 적용해 모든 광고는 체크리스트의 기준을 통과한 후에 대외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원칙을 준수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삼성전자는 2010년에도 마케팅 관련 법적 위반은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제품 안전성 향상
고객이 안전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실제 사용 환경을 고려해 감전, 화재, 상해 등 제품의 안전성을 저해할 수 있는 요소와 비정상적인 동작 상태를 평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국내 및 해외 12개 국 29개 인증기관으로부터 자체 시험 권한을 인증 받은 국제 공인 규격시험소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 정보 보호
삼성전자는 고객의 개인 정보 보호를 고객 신뢰 경영 실천의 첫걸음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다양한 고객 정보 보호 활동을 개진하고 있다.
이에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률을 준수하고 있으며 개인 정보의 접근 및 통제를 위한 시스템 운영 및 민원처리센터를 운영 중이다.
2010년, 이러한 활동의 결과로 고객 정보 보호 관련 법규 위반이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