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 (007660)-LTE와 클라우드는 불황을 모른다
이수페타시스 (007660)-LTE와 클라우드는 불황을 모른다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1.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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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LTE와 클라우드로 순항중

동사의 3분기 실적은 글로벌 경기악화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라우터 및 스위치의 출하량 호조에 힘입어 당사의 추정치를 부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글로벌 경기악화가 동사의 전방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란 점을 방증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용 서버향 High-end MLB는 올해 말 약 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부터는 300-400억원 수준의 매출발생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서버 고객사의 추가확보가 예상됨에 따라 동사의 MLB사업부문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판단된다. 기존 라우터 및 스위치용 MLB 대비 수익성이 뛰어난 서버용 MLB의 매출비중의 확대는 동사의 실적개선을 직접적으로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어 긍정적이다.

Build-Up PCB, 하반기 흑자전환 가능성 높다

LG전자의 휴대폰 시장 내 부진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 적자를 시현한 바 있는 동사의 Build-Up 사업부문은 3분기 흑자전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1) LG전자의 신규제품 런칭이 2-3분기에 걸쳐 이루어짐에 따라 동사 Build-Up의 출하량이 증가하고 ASP가 상승하고 있으며 2) 피쳐폰용 대비 수익성이 우수한 스마트폰용 Build-Up의 출하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피쳐폰용 Build-Up의 매출비중은 점진적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LG전자의 스마트폰 출하가 급감하지 않는 이상 올해 하반기 동사의 Build-Up 사업부문은 무난히 흑자전환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8,900원 유지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8,900원을 유지한다. 적정주가는 2011년 예상 EPS 606원과 2012년 예상 EPS 838원의 평균치인 722원에 직전에 사용하였던 Target Multiple 12.4배를 재적용하였다. 1) 동사의 사업모델의 글로벌 경기악화에 대한 노출도가 제한적이며 2) 전방산업이 시장개화 초기단계에 진입하고 있어 Growth Visibility가 높은 상황이다. 반면 현재 동사의 주가는 2012년 예상 PER 기준으로 아직 6.7배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높은 Valuation Merit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동사 주식에 대한 매수를 권고한다.

<진홍국 현대증권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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