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아파트 입주량 부족 전세난 심해질 듯
하반기 아파트 입주량 부족 전세난 심해질 듯
  • 최재영 기자
  • 승인 2011.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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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7월까지 아파트 입주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4%나 줄어들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불안과 맞물리면서 전세난이 심화 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아파트 입주물량은 11만1000가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4%나 줄었다. 2000년 이후 평균 입주물량과 비교해도 27%나 적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인천 입주물량이 126%로 크게 늘었지만 서울은 16%, 경기도는 62%로 크게 줄었다. 수도권 전체로 지난해와 비교해 40% 줄었다.

지방 입주물량도 지난해 보다 25% 줄었고 울산과 부산, 대전 입주량이 지역가운데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면적별로는 60㎡ 이하 소형은 늘었지만 중형과 대형 입주량은 지난해 절반 수준이다.

입주물량이 줄어들었고 미국발 금융불안으로 매매보다 전세를 선호하는 현상이 강해지면서 전세값도 강해지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가 조사한 지난주 아파트 전세값은 서울이 0.08% 올랐고 전국도 0.0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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