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에 출연 중인 김재중의 열혈 중국 팬들이 드라마 제작진들을 위해 식사 100인분을 제공해 화제다. 김재중은 드라마에서 ‘재계의 프린스’라는 불리는 차무원역을 맡았다.
김재중 중국팬클럽은 지난달 30일 드라마 파주세트를 찾아 스태프들을 위해 식사를 제공했다. 이들이 준비한 식사는 야채샐러드와 고급샌드위치 등 10여 가지 음식이다. 이날 열혈 중국팬들은 식사 값으로 지불한 돈은 무려 400만원이다. 그동안 몇몇 배우들의 국내 팬들이 선물이 식사를 대접한 적은 있지만 외국팬클럽이 이렇게 행동한 것은 처음이다.
이날 세트장을 방문한 중국 팬클럽 회장 왕루란씨는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음식을 나눠주며 “재중씨 잘 부탁한다”는 인사를 건넸다.
제작진들은 “지난번 롯데월드 촬영 때도 수많은 해외팬들이 몰려들어 놀랐지만 이렇게 파주까지 와서 식사까지 제공해줘 놀랬다”며 “해외에서 재중씨의 인기가 엄청난가보다”고 말했다.
‘시티헌터’ 후속으로 3일 첫 방송하는 ‘보스를 지켜라’는 초짜 여비서가 불량한 재벌2세를 보스로 모시면서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드라마다. ‘사랑에 미치다’를 집필했던 권기영 작가가 집필했고 ‘파리의 연인’, ‘천사의 유혹’의 손정현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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