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컨소시엄, 美골프업체 '타이틀리스트'인수
휠라코리아 컨소시엄, 美골프업체 '타이틀리스트'인수
  • 김명봉 기자
  • 승인 201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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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와 미래에셋 공동 컨소시엄이 미국의 타이틀리스트(Titleist), 풋조이(FootJoy) 인수와 관련한 금융계약을 체결했다.

22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휠라코리아와 미래에셋 공동 컨소시엄은 미국의 대표 골프 브랜드인 타이틀리스트와 풋조이 인수와 관련해 7억달러(인수자금 6억달러, 운영자금 1억달러) 금융주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미국의 골프업체 타이틀리스트(Titleist/FootJoy) 인수금융 서명식에 참가한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은 "미국 골프업체 타이틀리스트 인수는 대한민국 컨소시엄의 승리"라며 "이번 딜은 대한민국 금융기관들이 선도 기업들과 경쟁을 이기고 만들어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회장은 "김연아, 박세리를 비롯해 잘나가는 한국선수들만큼이나 한국스포츠 브랜드도 앞으로 세계로 뻗어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산업은행은 이번 인수와 관련해 매수자문사와 인수금융 주간사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컨소시엄이 예정대로 성공함에 따라 7월말에는 인수가 종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골프볼과 골프화 시장에서 세계1위의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는 타이틀리스트 인수전에는 휠라 코리아는 물론, 아디다스, 캘러웨이를 비롯한 세계적인 스포츠용품 회사와 글로벌 사모펀드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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