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스키시즌…올 이렇게 달라졌다
야호! 스키시즌…올 이렇게 달라졌다
  • 박정민 기자
  • 승인 2003.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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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작된 스키 시즌!` 스키시즌이 시작됐다. 오는 21일부터 국내 스키장들이 새단장을 마치고 스키어들을 맞는다. 신규 슬로프 오픈, 야간 스키를 위한 조명 확충 등 올해에도 어김없이 스키장들은 스키어들을 위해 다양한 시설물을 보강했다. 올해의 스키장, 무엇이 달라졌는지 알아본다.   ■ 성우리조트(21일 개장 예정)〓국제규격에 맞는 경사와 폭을 갖춘 모글 전용 코스를 상급자 코스인 찰리3 슬로프에 선보인다. 기존 중급자용 델타3 코스에 조성된 모글코스와 함께 새로운 모글스키 구역으로 스키어들에게 각광받을 듯하다. 찰리2 코스와 찰리4 코스 하단부에 추가로 조명을 설치, 야간 스키어들을 배려했다. 찰리1·2 코스는 국제스키연맹으로부터 국제코스로 공인받았다. 매주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슬로프 오픈시간을 오전 7시30분으로 1시간 앞당기는 서비스타임을 실시하며, 심야스키(오후 10시30분∼12시30분)도 운영한다. 12월20일부터 내년 2월8일까지는 매일, 그 외에는 매주 금·토요일과 공휴일에만 운영한다. 지난시즌 처음 선보인 심야사우나도 확대 운영한다. 2만원이면 숙박과 조식이 포함된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다. 21일 개장 예정.(02-523-7111)   ■ 용평리조트(21일 개장 예정)〓지난달 29일 첫눈 만들기 작업에 들어가 핑크 슬로프(초급)와 뉴레드 슬로프(중상급)에 제설작업을 마무리했던 용평리조트는 계속되는 이상고온 현상으로 개장을 7일에서 21일로 미뤘다. 올해부터는 국제 공인 슬로프인 골드슬로프(상급·길이 1,655?)에 조명을 설치, 야간에도 운영한다. 골드슬로프는 설경이 아름답고 초반 급경사만 내려오면 무난한 경사도로 하단부까지 올 수 있어 스키어나 보더들에게 사랑받는 슬로프다. 국내 최초의 터레인파크인 드래건파크도 프로라이더 현동권씨의 설계로 새단장했다.(033-335-5757)   ■ 비발디파크(21일 개장 예정)〓지난해 처음 시도된 밤샘 스키(0시∼새벽 5시)로 스키어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던 비발디파크는 올해에도 12월19일부터 같은 시간대에 핑크슬로프(중급)와 체리슬로프(초급)에서 운영한다.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8인승 고속 리프트(시간당 3,200명 수송)가 상급자 코스인 옐로 슬로프에 선보여 탑승대기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옐로 슬로프와 그린 슬로프를 연결해 정상에서부터 취향에 맞는 슬로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캐나다·오스트리아 등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강사를 초빙해 한층 수준높은 강습도 선보인다.(033-434-8311)   ■ 휘닉스파크(21일 개장 예정)〓초보자용 슬로프인 폭 50?, 길이 350?의 `도브2`를 신규 오픈한다. 골프 코스를 이용한 신개념의 슬로프 `조이`(총길이 880?)도 새롭게 선보이는 코스. 스패로 슬로프 우측에 조성된 중급 수준의 `조이` 슬로프는 골프장의 굴곡과 나무·바위가 어우러져 산악스키를 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단체 강습생들을 위해 유스호스텔 우측에 폭 100m, 길이 200m의 강습 전용 슬로프와 컨베이어 벨트를 새로 설치하고, 도브∼펭귄 슬로프 사이의 강습장은 폭 200m, 길이 200m로 대폭 확장해 스키베이스의 혼잡함을 한결 줄였다. 스키스쿨이 운영되는 대형 강습장에는 컨베이어 벨트 3기를 새로 설치, 리프트 탑승에 익숙하지 않은 초급자들의 연습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쾌적한 연습을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033-333-6000)   ■ 무주 리조트(29일 개장 예정)〓대진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전국 주요도시에서 2시간대면 도착할 수 있는 무주리조트. 전국에서 많은 스키어들이 찾을 것에 대비해 시즌 초반부터 만선베이스와 설천베이스를 동시에 오픈한다. 만선과 설천을 이어주는 쌍쌍 리프트가 2인승에서 자동식 6인승 고속리프트로 업그레이드돼 설천과 만선간의 이동이 자유로워진 것도 특징. 총 12.3㎞의 슬로프에 4m와 5.6m 높이로 방호매트 및 안전펜스를 추가 설치했고, 전 리프트 승하차장의 높이를 조절해 초보자를 배려했다. 오전 리프트 시간을 전년에 비해 30분씩 앞당겨 월∼토요일은 오전 8시30분에, 일요일과 공휴일은 7시30분에 오픈하며 시즌권 구매자에게는 곤돌라 무료이용, 스키 무료보관, 식음업장 10%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063-322-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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