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배우 김여진 사법처리할 전망 파장 커질 듯
경찰, 배우 김여진 사법처리할 전망 파장 커질 듯
  • 최재영 기자
  • 승인 2011.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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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체포VS임의동행 논란 일 듯
사진 뉴시스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투쟁 농성장에 참석했던 배우 김여진에 대해 경찰이 사법처리할 전망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긴급체포와 임의동행을 두고 향후 논란도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부산영도경찰서는 12일 김여진에 대해 “‘폭력행위등에 관한 법률’과 ‘상의 건조물침입’, ‘집시법’상 해산명령불이행 혐의를 적용해 영도경찰서에 정식 출두요구를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영도경찰서 측은 “동문과 서문 근처에서 월담을 하던 김여진씨와 5명의 사람들을 붙잡았다”며 “조선소에 들어간 것은 건조물침입죄로 형사입건 대상이다”고 밝혔다.

이번 체포에는 향후 논란도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여진은 자신의 트위터에 “담을 넘어오다 경찰에 연행 당했다(긴급체포)”고 밝힌 반면, 경찰은 “긴급체포는 절대 아니다. 임의동행을 요구했고 김여진씨가 긴급체포로 받아들인 것 뿐이다”고 밝혔다.

긴급체포와 달리 임의동행은 거부의사를 나타낼 수 있지만 이를 경찰에 사전에 고지 하지 않았다는 것이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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