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불'의 작가 최명희를 기리기 위한 문학상이 제정됐다.
(주)다산북스(대표 김선식)과 전주MBC(대표 선동규)는 올해 <제 1회 혼불 문학상>을 제정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문단의 대표적 여류작가인 최명희는 '혼불'을 통해 풍부한 방언과 전래풍속 등을 세밀하게 묘사해 문단뿐만 아니라 학계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최명희 작가는 한창 창작할 나이인 51세가 되던 1998년 암으로 절명했다.
이번 문학상 제정에는 시인 안도현과 소설가 이병천 등 지역 문인들이 뜻을 모았다. 또한 다산북스와 지역 대표 방송인 전주MBC가 주관사로 참여한다.
문학상은 매년 6월말까지 응모작을 접수받아 10월 수상작을 선정해 출판한다는 계획이다. 시인 안도현 등 각 분야 문인들이 중심이 심사위원을 꾸려 진행할 계획이다.
다산북스 김선식 대표는 “최명희 작가의 높은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수상작을 내, 실질적인 문학상으로 문단내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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