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한화 이글스의 선수, 뺑소니 사망사고로 영장
현직 한화 이글스의 선수, 뺑소니 사망사고로 영장
  • 김세진 기자
  • 승인 2011.0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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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프로야구 선수가 뺑소니 사망사고로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7일 대전 한화이글스 투수 A씨를 뺑소니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2시30분께 대전시 대덕구 오정동 대로에서 길을 건너던 보행자 B(22)씨를 치어 그 자리서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라며 경찰은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정동 네거리에서 중리동 네거리 방향으로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 현장에서 신호를 위반하고 달리다 미처 B씨를 보지 못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A씨는 사고직후 인근 빌라에서 은신해 있다가 청주로 피신하여 추적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으며 음주는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차량)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으며 해당 구단은 탈퇴처분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하지않았다고 진술하고 있고 시간이 지났지만 음주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도주차량은 현재 영장을 신청한 상태다"고 말했다.

최근 상승세를 타던 한화이글스는 이로인해 큰 타격을 입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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