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8경기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끝냈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1 미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이날 방방이가 침묵을 지키면서 시즌 타율도 종전 0.246에서 0.242로 떨어졌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0-2로 뒤진 6회 무사 1,3루 찬스에서는 천금같은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2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또한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다테야마 요시노리에게 막혀 2루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무려 19안타를 허용해 2-11로 대패했다.
TV를 통해 경기를 관람한 허모(40)씨는 "추신수 선수의 이날 경기는 최악이었다. 무엇보다 팀이 0-2로 뒤진 6회 무사 1,3루 찬스에서 2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나며 천금같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무엇보다 병살타로 타선의 흐름을 끊었다"면서 "이날 경기를 지켜 본 팬으로써 타석에서 자신감이 결여된 듯 한 모습이 더욱 아쉬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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