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오리온 담철곤 회장 구속기간 연장
검찰, 오리온 담철곤 회장 구속기간 연장
  • 김명봉 기자
  • 승인 201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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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판사 이중희)는 비자금으로 조성 의로 오리온 그룹의 담철곤(56) 회장의 구속기간을 연장했다고 3일 밝혔다. 

담 회장은 회사 돈 160억원을 비자금으로 조성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지난달 26일 구속되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또한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 부인 이화경(55) 그룹 사장의 역할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장의 혐의가 드러나면 소환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25일 오리온그룹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서미갤러리 홍송원 대표를 범죄수익은닉의규제및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소 기소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2일 조경민(53) 오리온그룹 전략담당사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한바 있다.  

조 사장은 서울 청담동 고급 빌라인 '청담마크힐스'를 건설하면서 허위·이중 매매계약으로 부동산 매매대금 차액 40억원을 횡령하고 그룹의 위장 계열사에서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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