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3세 경영 스타트...이해욱 대표이사 선임
대림산업 3세 경영 스타트...이해욱 대표이사 선임
  • 박태현 기자
  • 승인 201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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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이순신 대교 건설현장에서 이사회 개최

대림산업은 이해욱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  3세 경영 시대를 예고했다. 

지난 6일 대림산업은 전남 여수시 묘도동과 광양시 금호동을 연결하는 이순신대교 현장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해욱 부회장은 대표이사 선임 했다.

대림산업은 기존 김종인 부회장, 한주희 사장 2인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해욱 부회장을 포함한 3인 대표이사 체제로 바뀌게 됐다.

이번 이 부회장의 대표이사 선임으로 대림산업은 사실상 2세 후계구도를 갖췄다는 게 재계 분석이다.

이준용 대림그룹 명예회장의 3남 2녀 중 장남이다. 고 이재준 창업주의 손자이다. 경복고를 졸업한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이재용 사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과 친분이 투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덴버대 경영통계학 학사와 컬럼비아대 응용통계학 석사 과정을 마치고 지난 1995년 대림산업에 입사해 기획실장과 대림산업 유화부문 부사장 등을 거쳐 지난 3월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 부회장은 그동안 석유화학사업 부문의 구조조정에 관여해 재무리스크를 해결했다. 또한 2000년 국내 첫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 을 선 보였다. 2003년엔 국내 처음으로 친환경·저에너지 건축 개념을 도입해 ‘에너지 제로 아파트’ 개발을 주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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