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최태원 회장 내사...SK그룹 초긴장
SK최태원 회장 내사...SK그룹 초긴장
  • 김명봉 기자
  • 승인 2011.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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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선물(先物)거래에 투자했다 1000억원을 손해를 봤다.

금융 사정당국은 최 회장이 개인적으로 선물 거래에 투자했다 1000억원대의 손해를 본 사실을 확인했다. 그리고 자금의 출처가 불투명한 만큼 내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에 내사사실은 23일 모 언론매체를 통해 알려졌다.

이 매체는 "최 회장이 지인의 말을 듣고 1천억원대의 선물 투자를 했다가 투자 금액의 대부분을 사실상 회수할 수 없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여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 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이 SK그룹 자금을 살피던 중 석연치 않은 자금 흐름을 발견했다. 국세청도 최근 최 회장의 거액 선물 투자 실패 사실을 확인했다. 금융정보분석원과 국세청은 최 회장의 자금 출처에 대해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그룹 관계자는 "현재 최 회장이 해외출장 중이어서 즉각적인 경위 파악이 어렵다"면서도 "최 회장이 개인자금으로 투자했고 불법행위는 없었을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SK는 지난해 11월 SK텔레콤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 과정에서 최 회장 등 대주주 관련 사항이 포착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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